딸이 떠난 후 우리 부부에게 남겨진 손녀. 내가 나가서 돈이라도 벌고 싶지만, 사고로 인해 시각장애를 얻고 아내가 식당일을 하며 겨우겨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지원금을 통해서 손녀가 좋아하는 미술학원을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그림을 그리면 혼내기만 했었는데, 자세히 보게 되니 그림도 제법 그리더라고요. 정말 고맙습니다.

자살유족 아동·청소년 지원사업 ‘꿈자람’ 선정대상자 이용수기 중

“남편이 너무 그리워요” 자살로 가장이 세상을 떠난지 이제 6개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이유 “우리 아들들이요. 아들이 오면 숨을 쉴 수 있어요.” 학원비를 아끼느라 조그마한 핸드폰으로 인강을 뒤져보며 공부하는 아들. “어머님, 꿈자람 선정 되셨어요.” 어머니의 울먹이는 목소리 아버지의 빈자리를 자신이라도 채우려는 아들에게 좋은 선물을 준 것 같아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자살유족 아동·청소년 지원사업 ‘꿈자람’ 사례관리자 이용수기 중

출처 : OECD, OECD health DATA - OECD 회원국 자살율

"주된 자살의 원인이 되는 정신과적 문제나 경제적 어려움 역시 직장에서의 고용불안이나 다른 스트레스 요인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업무와 관련해서 발생한 자살의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입니다."

경제적인 문제로 안타까운 죽음을 선택한 부모, 남겨진 아이들은 더욱 힘든 생활고를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남겨진 아이들은 학업지속의 어려움, 심리적 고통, 죄책감, 사회단절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자살예방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자살예방체계 구축과 운영･지원,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수립 지원, 자살예방 교육･홍보, 지역사회 자살예방사업 기획 및 평가, 자살고위험군 관리사업 등의 수행을 목적으로 합니다.